슬로프스타일에서 ‘잘한 런’이란 무엇일까 : 점수 차이가 나는 이유를 기준으로 정리해봤어요

슬로프스타일 경기를 보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자주 나옵니다.

“저 선수는 잘한 것 같은데 점수가 생각보다 낮네?”
“아까 선수랑 뭐가 그렇게 달랐던 거지?”

슬로프스타일은 기술 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잘한 런’에는 몇 가지 공통된 기준이 있어요.


1. 잘한 런은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이 있습니다

슬로프스타일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흐름입니다.

  • 출발이 자연스럽고
  • 장애물 사이 이동이 끊기지 않고
  • 다음 동작이 미리 준비된 느낌이 있는지

잘한 런은 “이제 다음엔 이걸 하겠구나”가 보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반대로 아쉬운 런은 기술 하나하나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요.


2. 구성은 균형 잡혀 있습니다

슬로프스타일은 점프만 잘한다고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 점프에서의 공중 동작
  • 레일에서의 안정감
  • 전체 구성의 균형

이 세 가지가 고르게 들어가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아요.

그래서 점프 하나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도 점수가 기대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구성이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판단되기 때문이에요.


3. 착지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슬로프스타일에서 착지는 단순히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 속도가 유지되는지
  • 다음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 전체 흐름을 깨지 않는지

잘한 런의 착지는 일부러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옵니다.


4. 그래서 잘한 런은 이렇게 보입니다

슬로프스타일을 볼 때 이렇게만 정리해도 훨씬 명확해져요.

① 흐름이 끊기지 않는가
② 구성에 균형이 있는가
③ 착지가 전체 런을 살려주는가

이 기준으로 보면 점수 차이가 나는 이유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슬로프스타일의 ‘잘함’은 화려함보다 완성도에 가깝습니다.


이 블로그는 스포츠를 ‘잘 보는 법’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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