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다 흐름이 더 기억에 남는 순간들
처음에는 스노보드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당연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전 수가 많고, 공중에서 크게 도약하는 장면이 가장 강렬하게 보였거든요. 특히 처음 프리스타일 스노보드를 볼 때는 1440이나 1620 같은 숫자들이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누가 더 많이 돌았는가”가 경기의 거의 전부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계속 보다 보니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더 오래 … 더 읽기